연봉 5천도 벼락거지? 투잡, 쓰리잡, 'N잡러'가 되어야 하는 세상
1,2년 사이 물가가 천정부지로 올랐다.
아무것도 안하고 숨만 쉬고 살아도 한달에 100만원은 그냥 나간다.
사람이 살려면 내 몸 누일 곳, 먹을 것, 통신비, 교통비, 보험료 등 필수 소비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20대, 30대는 목돈이 들어갈 일이 많다.
왜냐하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 결혼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생애주기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이 대부분 20-30대에 몰려있다.
대학입학, 취업, 결혼, 출산까지.
세상은 당연히 불공평하고 사람마다 출발선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서울 상경하여 대학 입학할 때 부모님이 자취방을 지원받는다.
누군가는 결혼할때 부모님한테 집 1채 지원받기도 하고 누구는 땡전 한푼 없이 결혼하기도 한다.
그래도 잘 살아보려고 사람들은 퇴근하면 자기계발하고 투잡을 뛴다.
직장에 돌아보면 다들 직장인 브이로그, 운동, 스마트스토어 등 하나씩 하고 있다.
남들 다 하니까 위기감으로 나도 해야 할까? 그러면 나는 뭘 해야 하지?
휩쓸려 결정할 것 없다.
나만의 목표가 있다면, 해야 할 것은 당연히 정해진다.
사회초년생이라면 당장 투잡을 알아보기 보다는 적금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일단 회사에 업무를 숙지하고 능숙히 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다른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금으로 기반을 다진다.
5천만원 적금 모아보는 것으로 목표 잡아보길 바란다. 이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5천은 도달한다면 다음은 1억이다. 1억은 정말 보통일이 아니다.
이미 회사를 다닌지 시간이 좀 돼고 업무가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내 미래가 곧 나의 직장상사, 큰 연봉 상승이 없고 일에 보람이 없다면?
그렇다면 다른 일을 알아보아도 좋다. 당장 회사를 그만두라는 말이 아니다.
내가 추구하는 것이 경제적 자유라면, 내 상사가 나와 연봉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도 알아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수익이 들어올 구조를 하나더 만들어야 한다.
아니면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는, 내 가치를 올려줄 다른 일을 알아봐야 할 수도 있다.
늦은 나이에도 꿈이 생길 수 있다.
처음부터 내가 좋아하는 일이 잘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대체로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른 일이다.
내가 잘 하는 일이 좋아하는 일이 될 수 있다.
N잡을 알아보며 나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
지금은 서브잡이지만 궤도에 오르게 되면 메인잡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일은 알 수 없다.
나도 지금 나이에 꿈이 생길 줄 몰랐다.
10대, 20대에도 없던 꿈이 생길 수 있는줄 나도 처음 알게 되었다.
세상에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이 존재한다.
흙수저 출신에 가진 없이 시작했지만 사회초년생에 모아둔 돈들이 내가 다른 시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주었다.
실패도 있었고 돈을 잃기도 했지만 젊었기에 무엇이든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그 중에 '내가 이런 것도 잘 하네?' 하는 것 하나는 발견하게 될 줄 모른다.
나중에는 그 일이 내 소득의 원천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시도, 배움, 사람들. 내 인생이 바뀔 수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직장인, 응원한다.
각각의 고민들을 안고 투잡을 알아보며 오늘 하루를 벼텨내는 사람들.
힘든 순간들, 모두 의미있는 일이며 헛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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