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결국 돌고 돌아 000투자?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땐 이것저것 전부 사고 싶었다.
모든 회사가 보석 같아 보이고, 가지고 싶어지는 소유욕이 솟아났다.
특히 미국주식을 하게 되면, 우리 모두가 아는 유명한 회사는 다 있다.
애플, 테슬라, 스타벅스, 코카콜라,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우리 생활에 이미 깊숙이 들어온 것들이다.
특히 코카콜라와 애플은 워렌버핏이 사랑했던 주식으로도 유명했다.
괜히 1주는 사보고 싶어진달까? 심지어 주가가 만만하기 때문에 한번 사볼만 하다.
그렇게 하나씩 사다 보면 내 주식계좌는 다이소를 방물케 한다.
무지성이다 싶이 사모은 주식들은 주제도 없고, 수익도 천차만별이다.
결국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애초에 돈이 많다면 돈 벌 걱정도 없었다. 주식을 시작한 이유를 생각해보라.
한정된 자원 내에서 우리는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모든 걸 소유한다고 해서, 수익이 내게 오지 않는다.
하이에나가 눈을 번뜩이는 시장에서 내 돈을 지키고 벌어오려면 선택해야 한다.
한정된 시드로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하지만 정말 주식을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뭘 사야 할지 잘 모르겠는가?
그러면 괜히 모든 회사들에 집적대지 말고 ETF하기를 권한다.
ETF는 각종 주식을 얼마의 지분으로 조금씩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 SPY(S&P지수추종ETF)와 QQQ(나스닥지수추종ETF)다.
다이소처럼 모든 주식을 보유하려다 보면 결국 돌고돌아 ETF라는 것을 알게 된다.
ETF는 회사가 운용하는 제품이기에 운용수수료는 별도로 든다.
위에 언급한 ETF는 특히 시장을 이끌어가는 상위종목들을 엄선해서 투자된다.
각 해마다 시장을 이끄는 트렌드는 바뀐다.
몇년 전에는 전기차, 작년은 배터리, 올해는 반도체였던 것처럼.
그러나 미국주식이 정말 사기인 것은 이 모든 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들이 미국회사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미국지수추종ETF만 해도 특정 주식을 선정할 고민 없이 늘 상위주식을 소유하고 있으며, 시장을 견인하는 주식들이 내 계좌에 기쁨을 안겨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수추종ETF가 과연 적금보다 나을까?
작년과 올해 나스닥 상승률이 얼마인지 아는가?
같은 돈을 적금과 미국주식에 투자했다면 누가 더 많이 벌었을까?
작년에는 고금리고 적금도 고리로 많이 나왔었다.(이벤트 상품의 경우 최대 7%까지)
시장 평균수익을 보여주는 지수추종ETF의 연간상승률을 보여주겠다.
현금 100만원으로 주식을 샀다면 작년에는 43만원을 벌고, 올해는 24만원을 더 벌 수 있다는 뜻이다.
얼마전 예금 1천만원 만기로 받았는데 이자가 많아봤자 20-30만원 이내였던 것을 생각하면, 적은 시드로 주식이 훨씬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힘들게 고민해서 주식을 선정하지 않아도, 시장 전체에 투자를 해도 돈을 벌 수 있다.
투자는 물론 돈을 벌기도 하지만 잃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주식을 처음 시작한다면 ETF를 먼저 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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