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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자, 3년전 투자한 엔디비아 수익률은?

테크리치 2024. 5. 13.

과거 나는 펀드를 하면서 손실구간에서도 사업금 명목으로 수수료가 매번 나가는걸 보고 직접 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펀드는 국내주식 위주로 했다면, 직접 투자는 미국주식으로 시작했다.

내가 과연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한국주식에 투자했을까? 생각하니 NO였다.

실력이 없을 때였기 때문에, 돈이 모이는 미국주식을 선택했다.

 

처음에 지수투자ETF부터 시작했다.

그러다 개별주식을 해보았었다.

록히드마틴, 리얼티인컴, 코카콜라, 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ARKK 등 매수했었다.

수익이 좋은 것도 있었고, 안좋은 것도 경험하면서 손절매한 것도 있다.

주식책을 50권 이상 독서하며 종목을 정리했다.

 

그후 몇 가지 종목을 심사숙고하여 매수한 것 중 하나가 엔디비아다.

당시에는 '전기차'가 인기있었고 모두가 테슬라를 외칠 때였다.

그다음은 '2차전지'였었는데 나는 엔디비아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반도체는 미래의 쌀이라고 생각했다.

해당 회사가 다루는 상품이 앞으로 파이가 커질 수 있는 것인지도 중요한 점이었다.

그때 AI에 대해 지금처럼 사람들이 관심이 많을때는 아니었다.

전기차에 반도체가 들어간다는 말을 듣고 차량 말고도 여러곳에 쓰일 것 같았다.

언제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시장이 커질 것이라 생각했다.

 

게다가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회사 중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됐다.

엔디비아는 독점기업이기도 했다.

그때는 지금처럼 1주당 가격도 많이 비싼 편은 아니었기에 접근도 용이했다.

 

 

엔디비아 평단가와 현재 수익률은?

엔디비아 계좌 수익률 236% 휴대폰 화면 스크린샷

현재 나의 엔디비아 평단가는 268이다.

수익률이야 매일 다르지만, 요즘 엔디비아는 900 언저리라서 마음이 푸근하다.

엔디비아가 처음부터 잘 올랐던 것은 아니다.

막상 매수하고 얼마 안돼서 손실나서 좋지 않은 가격에 샀나 고민도 했었고, 작년은 지지부진했었다.

그러다가 작년 말부터 많이 올라줘서 수익금이 커진 것 같다.

힘들 때는 계좌 열어보지 않고 그냥 버텼던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예전엔 못 견디고 팔고 후회한 적이 있었기에 그냥 잊어버리는걸 선택한거 같다.

 

투자란, 역시 좋은 걸 사서 기다리는 것이라고 생각든다.

좋은 것을 좋은 가격에 사는게 가장 좋겠지만, 그러기 위해서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요즘에는 세계 흐름이 어떤지 파악하기 위해 신문도 보고 있다.

언젠가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 지금도 배우는 여정이라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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